WHCF 2023
제1회 월드헬스시티포럼 성황리
개막
[1일차] 11/20
09:00 - 10:00 (Grand Ballroom A+B)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와 서울대학교(총장 유홍림), 이화여자대학교(총장 김은미), 연세대학교(총장 서승환)가 공동 주최하고 사단법인 월드헬스시티포럼이 주관하는 제1회 ‘월드헬스시티포럼’(WHCF: World Health City Forum)이 2023년 11월 20일 대한민국 인천광역시 송도 컨벤시아에서 공식 개막하였다.
제1회 월드헬스시티포럼은 2023년 11월 20일(월)부터 22일(수)까지 2박3일 동안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스페인, 덴마크, 호주, 뉴질랜드, 싱가포르, 일본, 쿠바, 인도, 인도네시아, 라오스, 태국, 캄보디아, 미얀마, 중국 등 전 세계 20여 개국과 세계보건기구(WHO), 글로벌 녹색기후기금(GCF) 등 국제기구 등에서 총 140여 명의 학자, 전문가, 정부 관계자, 기업인들이 참여하여 ‘위험의 세계화, 어떻게 세계를 더 안전하게 만들 것인가?’를 전체 주제로 총 50여 개가 넘는 세션과 특별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20일 오전 9시에 열린 개막식에는 포럼 대회장을 맡은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을 비롯하여 공동 조직위원장인 서울대학교 유홍림 총장, 이화여자대학교 김은미 총장, 연세대학교 서승환 총장, 인천에 본부를 둔 기후분야 국제기구인 녹색기후기금(GCF) 헨리 곤잘레스 부사무총장 등이 참석하였으며, 세계보건기구(WHO)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 조규홍 대한민국 보건복지부 장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이광재 국회 사무총장 등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포럼 개막을 축하하고 응원하였다.
개막식 첫 기조연설을 맡은 지영미 대한민국 질병관리청장은 ‘포스트 팬데믹 시대의 글로벌 보건 ’초위험‘ 대응 방안’이라는 제목의 발표를 통해 넥스트 팬데믹의 위협에 대응하고, 시민과 도시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글로벌 보건 협력의 필요성에 대해 역설하였다.
미국 경제동향연구재단 이사장이자 『3차산업혁명』 등 여러 저작을 통해 통해 인류의 미래에 대한 날카로운 통찰을 보여온 제레미 리프킨은 두 번째 개막식 기조연설을 통해 “제 아버지가 태어난 1908년 당시에는 지구 생명체의 84%가 인간의 손길이 미치지 않은 야생 상태였는데 현재는 야생 동식물의 24%만이 남아 있고, 우리가 지금과 같은 개발을 앞으로 20년 정도 더 지속한다면 모든 야생 동식물은 지구상에서 사라질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지구를 우리에게 맞추려 하지 말고 우리가 이 지구에 적응해야 하며, 나아가 우리 스스로가 하나의 종으로서 모든 생명체를 가족의 일부로 수용할 수 있어야 비로소 새로운 ‘건강’한 시대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대회장을 맡고 있는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은 개막사를 통해 “인천은 대한민국과 글로벌을 잇는 대표 관문도시로서 성장하고 발전해왔다”며 “세계적인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와 녹색기후기금(GCF) 등 기후대응을 위한 글로벌 거버넌스 기구를 품은 도시로서 향후 월드헬스시티포럼을 통해 인류를 위협하는 팬데믹과 기후위기 대응을 선도하는 도시로서의 위상을 전세계에 공포하고 그에 걸맞는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행사 담당 조직위원으로서 포럼 준비를 주도해온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인천은 대한민국 최초의 경제자유구역이고 행사가 열리는 송도는 대한민국 최고의 국제도시”라면서 “송도와 월드헬스시티포럼이 넥스트 팬데믹과 기후위기 대응을 명실상부 리딩하는 글로벌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Tedros Adhanom Ghebreyesys WHO 사무총장이 ‘더 강하고 공정하고 회복력 있는 도시와 사회를 건설하기 위해 우리와 함께 노력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라고 첫번째 축사를 전했다.
이어서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은 ‘World Health City Forum의 포부가 세계보건도시의 정신과 원칙에 부합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깊이 있게 관찰하게 되어 기쁩니다. 세계보건도시포럼 주최측에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라고 포럼의 시작을 축하했다.
다음으로 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은 ‘이 자리를 통해 들려주실 인류와 도시에 지속 가능한 미래 그 혜안에 더욱 귀 기울이겠습니다. 저와 국토부는 여러분의 한 말씀 한 말씀이 도시 정책으로 거듭나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라며 적극적인 지지를 드러냈다.
이광재 국회 사무총장은 ‘포럼은 인류가 새로운 문명 시대를 개척해 나갈 수 있는 도시의를 창조할 수 있는 지혜와 지식과 기술이 함께 만나는 장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인류의 위대한 진출을 이자리에 계신 분들이 만들어 주십시오. 여러분들이 주인공이십니다.’라며 본 포럼에 대한 기대를 보여주었다.
홍-투시 패터슨 녹색기후기금 COO/CFO은 ‘세계 최대의 기후 기금인 녹색 기후 기금은 개발도상국이 녹색 회복 가능한 미래를 위한 기후 야망을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지구상의 가장 취약한 사람들을 위한 건강과 복지를 포함합니다. 우리는 필요성을 인식하고 이미 더 많은 보건 관련 프로젝트에 직접 투자하기 시작했습니다. 녹색 기후 기금과 긴밀하게 연관되어있는 WHCF와 지속적인 협력을 바랍니다.’라며 녹색 기후 기금에 대해 소개하고 포럼과의 협력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