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헬스시티포럼(집행위원장 홍윤철, 서울의대 휴먼시스템의학과 교수)은 6월 21일(금),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행정관 3층 대강당에서 국내외 전문가와 함께 기후변화에 대응한 '환경보건지표 국제심포지엄(International Symposium on Environmental Health Indicators)'을 개최하였다.
이번 심포지엄은 세계보건기구 아시아태평양환경보건센터, 서울시환경보건센터, 월드헬스시티포럼이 공동주최하고 환경부, 서울특별시, 강원특별자치도 환경보건센터, 제주특별자치도 환경보건센터가 후원하였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기후변화에 대응하여 지방자치단체에서 활용 가능한 환경보건 정책 방향 논의와 국내외 환경보건지표 사례 및 개발 현황을 집중적으로 논의하였다.
이번 행사는 황계영 국장(환경부 환경보건국)의 개회사와 송은철 과장(서울시 시민건강국 감염병관리과)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아킴 알리(Akeem ALI) 세계보건기구 아시아태평양환경보건센터장의 ‘기후변화에 대응한 WHO 환경보건지표 소개’와, 홍윤철 서울시 환경보건센터장의 ‘기후변화에 대비한 환경보건계획 방향’에 대한 기조연설 순으로 진행되었다. 행사는 총 3부로 나눠 진행되었으며, 1부에서는 ‘국가 단위 환경보건지표 개발’, 2부에서는 ‘국내 지자체 단위 환경보건지표 현황 및 과제’, 3부에서는 ‘각 영역별 지표 제안사항’을 다루었다.
홍윤철 집행위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세계 각국의 환경보건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급변하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선진국의 다양한 환경보건 지표를 점검하며, 이를 기반으로 한국의 지자체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후변화 대응 지표를 만들기 위한 중요한 논의의 장이 될 것이다”라며 “오는 11월에 열릴 세계건강도시포럼을 통해 글로벌 도시들과 공유하는 자리도 따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진행되어 해외 각국에서 원격으로 토론에 참여했으며, 한국어와 영어 동시통역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논의 및 발표된 내용은 보완 및 추가 작업을 통해 2024년 월드헬스시티포럼(11월 12일-14일)에서 한층 더 심도 높은 성과물을 도출할 예정이다.